요즘 응답앓이에 아주 앓앓앓하고 있다.
결과를 알수없는 러브라인도 재밌지만 배우들의 맛깔나는 사투리가 시청하는 재미를 한층 북돋아준다. 특히나 해태의 순천 사투리는 정말이지 순도 100%!! 대학교 친한 동기애가 고향이 순천이었는데 그놈이랑 매우 느낌이 비슷해서 더욱 정감이 가는 캐릭터이다.
사투리를 맛깔지게하는 출연 배우들 모두 각자 실제로 태어난 곳에 맞게 배역을 맡은것일까? 실제는 어떤지 한명씩 알아보도록하자.
성나정역의 고아라는 극중 경남 마산출신으로 나오는데 실제로 태어난 곳은 경남 진주이다. 마산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태어난곳만 진주이고 이후 마산으로 넘어와 초등학교를 다녔다고 한다. 배역과 맞아 떨어지는 셈.
쓰레기역의 정우는 성나정과 같이 같은 출신으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부산싸나이이다. 어릴때부터 써오던 찰진 부산 사투리로 자연스럽게 연기를 맛깔나게 하고있는 것이다.
칠봉이역의 유연석의 경우 서울 태생으로 연기하고 있는데 실제로 태어난 곳도 서울이다. 하지만 어릴적 경남 진주로 이사가서 고등학교때 다시 서울로 올라왔다.
삼천포역의 김성균은 대구가 고향으로 경남 삼천포 역할을 하고 있다. 삼천포의 절친인 순천 출신의 해태, 손호준의 실제 고향은 전라도 광주이고 빙그레역의 B1A4 바로 또한 광주 출신이다. 불꽃남자(?) 정대만역의 타이니지 도희는 실제로도 여수 태생으로 사투리를 자연스러우면서도 찰지게 보여주고 있다.
응답하라1997에 이어 응4에서도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는 성동일과 이일화는 각각 인천과 경북영양 태생이다.
이렇듯 다양한 출신의 배우들이 출연하기에 드라마가 더욱 풍요로운 사투리로 가득차 있다. 때로는 딱딱한듯 매섭지만 때로는 부드럽고 따뜻한 그런 묘한 매력을 지닌 각 사투리들이 총망라되어 있기에 응답하라1994를 보는 재미가 배가 되는것 같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본!방!사!수!!!